식물을 키우다 보면 몇 가지 이유로 물꽂이를 하게 됩니다.
저도 몇가지 품종들을 물꽂이 하고 있습니다.
식물을 자를때는 알코올로 소독한 도구를 사용합니다.
물꽂이를 할 때는 처음에는 2~3일에 한 번씩 물을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경우 뿌리가 나면 1주일 전후로 한번씩 교체합니다.
물은 하루 정도 미리 받아 놓아야 합니다. 염소 성분이 날아가고 온도도 실온에 맞춰지게 돼요.
물꽂이 용기는 빛이 투과가 낮을 수록 뿌리 발달에 좋습니다.
저는 비타500 병에 물꽂이를 하곤 하는데 뿌리가 잘 나와요
엔젤스킨답서스, 무화과, 에피프리넘 피나텀 바리에가타의 물꽂이 현황을 보여드릴게요.
엔젤스킨답서스
엔젤스킨은 성장이 느리기로 유명합니다.
당근에서 분양받았는데 뿌리가 없는 엔젤스킨을 흙에다 심어서 분양하셨더라고요.
반품하기도 뭐하고 해서 그냥 키우고 있는데 그중에 가지 몇 개를 잘라서 물꽂이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뿌리가 어느 정도 자라면 풍성하게 키울 예정입니다.
탑(TOP) 삽수의 경우에는 2주 만에 뿌리가 이렇게 나와서 깜짝 놀랐네요.
중간 삽수는 뿌리가 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언제나 올려나 몰겠네요~~~
무화과
무화과나무도 물꽂이가 아주 잘됩니다.
올초에 가지 3개를 잘라서 물에다 꽂아줬습니다.
다른 분들을 보면 초겨울에 전정을 하고 가지를 휴지에 싸서 냉장보관했다가 봄에 물꽂이를 하시는더라구요.
저는 귀찮아서 그냥 봄에 잘라서 봄에 심었어요.
그중에 새가지 2개는 잘 있는데 묶은 가지는 썩었어요. 다음에는 새로 난 가지로만 물꽂이를 해야 할 것 같아요.
뿌리 보단 잎이 먼저 나오고 있습니다.
무화과는 켈로스가 먼저 형성되고 그다음에 뿌리가 나옵니다.
뿌리가 약하기 때문에 각기 다른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만 저는 그냥 한용기에서 키우고 있어요.
다른 가지에 부딪쳐서 뿌리가 떨어지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흙에 정식해서 잘 자라는 것까지 확인하고 지인 둘에게 분양하기로 했어요.
작년에는 삽수만 줬더니 두 명이 실패해서 올해는 화분채로 전달 예정입니다.
에피프리넘 피나텀 바리에가타 (에피바리)
에피프리넘 피나텀 바리에가타는 이름이 너무 길어서 에피바리로 많이 불립니다.
분양받을 때 탑 삽수 잎이 쳐지고 새순이 말라 있어서 보니 줄기가 꺾여있더라고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비타500병에 꼽아 놓고 있고 있었는데 1주일 만에 뿌리가 났어요.
지금은 한 달 정도 지났고요 뿌리가 세 군대에서 나오고 있네요.
에피바리는 봉을 태워주면 무늬 있는 커다란 찢잎이 멋진 아이입니다.
뿌리가 난 삽수들은 날씨가 좀 더 풀리면 흙에 옮겨 심어 줄 예정입니다.
모두 다 성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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