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천안 병천순대거리 아우내 먹거리순대

아우내 먹거리 순대 (천안 병천순대거리)

이번에 가본 곳은 천안 병천순대거리에 있는 아우내 먹거리순대 국밥집입니다.
여기서 아우내는 병천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병천천과 광기천이 만나는 지점에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병천(竝川)은 '두 개의 내를 아우른다'라는 뜻의 순우리말 '아우내'에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아우내 먹거리순대의 오픈시간은 오전 7시 반부터 저녁 7시 까지입니다.

포장은 2인분부터 가능하고 밥과 반찬은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신 순대와 고기 그리고 국물을 더 준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아침 이른 시간에 방문하니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순대국밥은 9,000원이네요.
만원이 넘는 국밥집도 많은데 적당히 저렴한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특이한 것은 1,000원을 추가하면 곱빼기를 먹을 수 있어요. 배가 고픈 편은 아니어서 일반으로 시켜봅니다

처음 가져다주는 밑반찬입니다.
이곳의 김치와 깍두기가 참 맛이 납니다

한편에 마련된 셀프코너에서 양파 된장 초장 등을 추가로 가져올 수 있어요

국밥과 밥이 나왔습니다.

뜨끈한 국물을 한입 떠먹어보니 순대와 부속이 많이 들어있어 그런지 더 깊은 맛이 느껴집니다.

병천 순대가 왜 유명한가 찾아보니 1960년대에 병천면에 돼지고기를 취급하던 햄 공장이 생긴 후에 아우내 장터에 순대가 본격적으로 보급됐다고 하네요. 햄을 만들고 남은 돼지 소창에 각종 채소와 선지를 넣어서 순대를 만들기 시작했다 합니다.

 

아우내먹거리순대 지도입니다.

이곳에만 20 군대 가 넘는 순댓국 집이 있으니 또 기회가 된다면 다른 곳도 방문해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