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의 마지막 날 - 왓 쩨디 루앙, Northlands Restaurant, 코랄 라운지
마지막 날 아침입니다. 날씨가 금방 더워지기 때문에 새벽에 일어나 치앙마이 올드타운 구경을 해봅니다.
치앙마이의 올드 타운 안팎에는 사원이 정말 많은데 들어가 본 적이 없어 오늘은 꼭 들어가 보자 결심합니다.
왓 쩨디 루앙 Wat Chedi Luang
큰 탑이 있는 사원이란 뜻을 가진 왓 쩨디 루앙입니다. 방콕 왓 프라깨오에 있는 유명한 에메랄드 불상이 원래는 왓 쩨디 루앙에서 보관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103 Prapokkloa Rd, Tambon Si Phum, Mueang Chiang Mai District
올드타운을 걸어가다 보면 높고 큰 탑으로 된 유적이 보여 꼭 가보자 결심했던 곳인데 마지막날이 되어서야 방문하네요
왓 쩨디 루앙 입장료는 50밧이고 사원은 반바지나 민소매를 입으면 안 됩니다.
왓 쩨디 루앙의 대표 유적입니다. 올라갈 수는 없어요.
이 웅장하고 큰 탑은 지진으로 인해 일부가 소실되었다고 합니다.
망가지기 전 원래의 모형을 세워놨습니다. 비교해 보니 많이 무너졌네요.
추후 사원이 복원된다면 진짜 멋질 것 같지 않습니까?
잘 보면 계단 옆쪽으로 코끼리들이 있는데 유적에도 코끼리들이 많이 사라졌네요.
뱀모양의 장식물은 힌두교의 나가(Naga)라는 신화적 존재입니다.
가운데 뱀머리 옆에 작은 머리가 달리며 홀 수개의 머리를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탑 위쪽에는 금줄상이 하나씩 들어있습니다.
자세히 보이지는 않지만 영험함이 느껴집니다.
이 아름다운 건축물이 이렇게 망가져 있다는 게 마음이 아프네요.
주변을 돌면서 찍은 사진들
볼거리가 많은 곳이었습니다.
Northlands Restaurant
아침식사로 선택한 식당은 Northland Restaurant 입니다.
치앙마이에 온 첫날 가려하다가 문이 닫혀 있어 못 갔던 곳인데 이제야 방문했습니다.
구글 평과 평점이 아주 좋습니다.
QXVV+444, Tambon Si Phum, Mueang Chiang Mai District
겉으로 보면 식당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레스토랑 밖에도 메뉴판이 있어 가격 확인이 가능합니다.
친절하신 아주머니께서 물과 바나나를 먼저 주세요. 저 작은 바나나 맛있어요.
망고라이스와 팟타이를 주문했습니다.
망고밥은 60밧인데 달달한 연유와 함께 망고가 진짜 잔뜩 들어있어요.
저렴한 가격에 양이 엄청 많습니다. 너무너무 배부르게 맛있게 먹었어요.
커피 한잔 하려고 슬립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왔습니다.
조식 대신 따뜻한 커피와 과일을 부탁드렸는데 과일을 진짜 많이 주셨어요.
날이 너무 더워서 커피는 방에서 먹었습니다.
컵을 치우러 나오는데 아주머니께서 커피 더 주시겠다고 하시네요. 더 마시지는 않았지만.. 고마웠습니다.
시계 날짜를 보니 마지막날이네요.
치앙마이 국제공항
이제 치앙마이 국제공항에 도착해서 에어아시아 비행기 표를 받으러 갑니다.
치앙마이 공항은 체크인을 미리해도 다 같이 줄을 서네요.
이제 베트남 하노이를 경유하고 귀국합니다.
치앙마이 코랄 라운지 후기
치앙마이 공항에 들어가서 코랄 라운지에 들어갔어요.
규모가 작은 라운지인데 제가 가진 PP 카드로는 다른 라운지에는 못 들어가기 때문에 선택권은 없습니다.
그래도 기업은행에서 PP카드를 만들어서 제대로 뽕을 뽑고 있습니다. (나중에 하노이에서도 라운지에 갑니다.)
라운지의 커피 머신 커피도 맛이 있습니다. 맥주는 안 보이고 음료와 물이 있어요.
간단하게 샌드위치와 과일 요거트를 먹었습니다.
아침을 많이 먹은 후라 많이 먹지는 않았어요. 비행기 탑승 전에 충분히 휴식을 취해봅니다.
bye 치앙마이~
너무나도 좋았던 그리고 많은 것을 경험을 했던 곳이었습니다.
태국 치앙마이와 빠이는 정말로 또다시 가고 싶은 곳입니다.
다음에 베트남 경유와 귀국으로 이번 여행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https://greensul.tistory.com/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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