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여행,맛집

[치앙마이/빠이] 14편 - 치앙마이에서 베트남 경유(환승)

by 초록술 2023. 6. 3.
반응형

베트남 하노이 경유 관광

베트남 하노이 공항버스, 호안끼엠 호수, 성요셉성당, 반미 마마,퍼 지아 쭈웬(쌀국수), 콩카페, 오마모리 스파(마사지), 빙밍 재즈 클럽 정보 공유드립니다.
짧은 시간동안 알차고 빡쎄게 돌아다녔습니다.


노이바이 국제공항

Phú Minh, Sóc Sơn, Hanoi, 베트남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

치앙마이에서 노이바이 공항까지 한 시간 좀 넘게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처음 경유(레이아웃) 할 때 공항 밖으로 나가도 되는지 를 몰라 많이 찾아봤는데요 이제는 걱정 없이 체크인하고 관광을 하러 나섭니다.
 
경유(레이오버/스톱오버) 관련해서 이 포스팅을 확인하세요.
[경유 레이오버/레이아웃 관련 정보]

[치앙마이/빠이] 1편 - 치앙마이 여행 준비 : 경유 시 주의사항 + 항곡, 숙소 예약하기

태국 치앙마이 여행 준비 방콕, 하노이 경유, 레이오버, 스톱오버, 숙소 예약 최근 해외여행프로그램이 넘쳐나고 있고 보다 보면 떠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 그중 아주 사적인 동남아의 아

greensul.tistory.com

 
공항에 나와 86번 버스를 타러 갔다가 짐을 맡기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시 공항으로 들어갑니다.
아래 버스는 타지 못하고 공항버스를 탔습니다.


공항 2층에 짐을 보관해 주는 곳이 있습니다. 수량과 시간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짐은 직원과 같이 1층으로 가서 x-ray 검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공항버스

원래 타려고 했던 86번 버스가 출발했고 그 옆에 있는 공항버스를 탑니다.
일반 버스보다 300원 정도 더 비쌉니다.
50,000동의 가격이고 한국돈으로는 3,000원 정도 하네요.
제가 베트남 돈을 빠르게 계산하는 방법은 동에서 00을 빼고 6을 곱합니다.
출발하고 나서 국내선 쪽에서 탑승료를 받습니다.

 
10만 동. 현재 환율로  6천 원이 조금 안 되는 금액입니다.
요금을 받을 때 목적지인 호안끼엠을 얘기하니 호안끼엠 호수 앞에서 세워주신다고 알려주십니다.

호안끼엠 호수

호안끼엠(한자로 환검) 호수는 호수의 거북이가 준 칼로 적을 물리치고 검을 돌려줬다는 전설이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검을 돌려줬다는 환검. 호안을 빠르게 말하면 환이죠.
 
1-8 P. Lê Thái Tổ, Hàng Trống, Hoàn Kiếm, Hà Nội


호수를 빠르게 둘러보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합니다.

환검 호수

 
 

하노이 성요셉성당

그다음 찾아간 곳은 하노이 성요셉 성당입니다. 안에 들어가 보진 못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이 앞에서 증명사진을 찍길래 저도 합류해 보았어요.
 
2RHX+FHX, Hàng Trống, Hoàn Kiếm, Hà Nội

 

하노이 성요셉성당


밤에 다시 찾은 하노이 성요셉 성당. 야경이 더 아름답네요.

하노이 성요셉 성당 야경


Banh My Mama

베트남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 반미 브레드가게 반미 마마입니다. 좁은 골목사이에 있는 노점인데 평이 좋습니다. 부드러운 빵을 와플기계 같은 걸로 꾹 눌러줘서 겉바속촉이 너무 좋습니다.
 
54 P. Lý Quốc Sư, Hàng Trống, Hoàn Kiếm, Hà Nội



가격도 저렴해요. 모든 거 다 넣어서 3만 동입니다. 한국돈으로 1,700원 정도 합니다.
고수가 들어가나 주문하기 전에 물어보니 고수를 싫어하시는 분들께서는 빼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저는 고수를 좋아라 해서 다 넣어달라고 했습니다. 고수 향이 아주 좋아요.
이번 여행에서 고수를 많이 먹어서 고수의 고수가 된 거 같습니다. 들고 다니면서 먹기 좋게 종이에 포장해줍니다.
빵 안의 계란 부분이 특히나 맛있습니다. 또 먹고 싶다~

 


퍼 지아 쭈웬

식사를 하기위해 유명한 쌀국수집 퍼 지아 쭈엔 이라는 식당을 찾아 갔습니다.
베트남에 오면 쌀국수는 꼭 먹어야겠죠. 
 
49 P. Bát Đàn, Cửa Đông,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식당으로 가는 길 베트남 하노이의 오토바이 적응하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와 눈을 마주치며 천천히 움직이라고 하더군요. 절대 뛰면안된다고 합니다.

퍼 지아 쭈웬


5만 5 천동으로 쌀국수를 시켰어요.
소고기 종류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는 듯해요.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합니다.

 
국수 그릇이 무척 뜨거워요.
메뉴가 나오면 받아서 자리까지 들고 가야 하는데 떨어뜨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국수에 파가 많이 들어있어요. 파가 많이들어 있네요. 맛은 곰탕 같았어요.
튀긴 빵(?)도 같이 시켰어요. 태국 빠이에서 먹은 것보다 기름이 많은 느낌이었어요. 국물에 넣어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엄청 무지 매운 고추와 마늘식초를 함께 곁들여 먹으면 감칠맛이 더 살아납니다.
날이 더운데 에어컨이 없어서 땀을 뻘뻘 흘리며 먹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더운날 이열치열 했습니다.


항디에우 꽁카페

더위를 가시게 하기 위해 찾은 커피숍 콩카페입니다. 특히 한국사람들에게 더 유명한 것 같습니다.
 
54 Hàng Điếu, Cửa Đông, Hoàn Kiếm, Hà Nội



카레 안에 다행이 자리가 하나 있습니다. 에어컨이 너무 시원하네요.

 

달달하고 시원한 커피 한잔으로 텐션을 올려봅니다.
에어컨이 있어 정말 시원하고 좋고 한국인이 많아서 정말 한국 같아요... ^^
바깥쪽에는 더워서 사람이 없어요. 제복 입은 아저씨만 더운데 계속 밖에 계시더라고요.

 
이제 여독을 풀어줄 마사지를 받으러 가 보겠습니다.


Omamori Spa Old Quarter

맹인이 일하는 마사지샵 오마모리 스파입니다. 마사지사의 팁이 마사지 요금에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48 Ng. Huyện, Hàng Trống, Hoàn Kiếm, Hà Nội


평점이 4.8에 다녀온 사람들 얘기로 너무 만족스러웠다고 하네요.
한국어 메뉴도 있어요.
제가 받은 마사지는 "마음의 선"(?). 오일과 핫스톤 등 여러 마사지를 받을 수 있어요.
75분에 55만 동입니다. 3만 원이 조금 넘네요.
여자 혹은 남자 마사지사를 선택할 수도 있는것 같습니다. 

 
옷을 환복하고 맹인 마사지사가 오셔서 마사지해 주시는데 너무 시원하고
특히 핫스톤 마사지가 정말 마음에 들더라고요. 몸과 마음이 노곤노곤 해지면서 75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중국 아이스크림가게인데 태국에도 있더니 하노이에도 있네요.


응옥썬사당

P. Đinh Tiên Hoàng, Hàng Trống, Hoàn Kiếm, Hà Nội 100000


호안끼엠 호수(환검호수)의 응옥썬사당입니다.
들어가 보려 했으나 종료돼서 문이 닫혔어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에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거북이 보고 싶었는데~)

응옥썬사당

마지막으로 재즈바를 찾아가기 위해 길을 나섭니다.
시간이 많이 남아 천천히 걸어가 봅니다.

 
저녁 9시부터 재즈 공연이 시작하지만 지금 시간은 7시.
2시간이나 남았기에 커피 한잔하면서 더위를 식히고자 재즈 클럽 근처 카페에 방문합니다.


f.our coffee and tea

 
1A Tràng Tiền, Phan Chu Trinh, Hoàn Kiếm, Hà Nội


블랙커피 한잔을 시켜보았습니다. 노슈가를 외치지 않았더니 아주 달달달한 커피가 나왔어요.
한 모금에 혈당이 쭉 올라가면서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네요.
혹시라도 방문하시게 되신다면 커피 말고 밀크티나 음료를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빙 밍 재즈 클럽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 뒷편에 있는 째즈바인 빙 밍 재즈 클럽입니다.
매일 밤 9시부터 11시 까지 라이브로 재즈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1 Tràng Tiền, Phan Chu Trinh, Hoàn Kiếm, Hà Nội


멋진 연주와 노래를 무대 바로 앞에서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사실 재즈 잘 모릅니다. TV에 나와도 안 들어요.
그런데 이곳에서 처음으로 재즈의 매력에 빠져듭니다. 역시 음악은 라이브~

 
술은 가격이 싼 건 아니지만 공연과 함께라면 아깝지 않습니다.
음료도 공연시간과 평소 가격이 차이가 납니다. 3배 정도 비싸더라고요.
땅콩안주 시켰는데 엄청 많이 주네요.

 
멋진 연주자들입니다. 청바지를 입고 섹소폰을 부는 분이 리더인듯 합니다.


목소리가 너무 매력적인 재즈 가수분입니다.

재즈 공연

 
10시가 좀 넘어서 1부 공연이 끝나고 공항으로 돌어가기 위해 Grap 택시를 부릅니다.
참고로 택시로 공항에 가면 주차료를 추가로 청구됩니다.
 

비엣젯 체크인

이번 여행의 마지막 항공은 비엣젯입니다. 악명 높다고 하는데 운이 좋은 건지 저는 괜찮았습니다.
들고 타는 가방은 7kg 제한이 있습니다. 가방이 커 보이는 사람만 따로 무게를 재는 듯 합니다.
체크인 후 A 구역은 사람이 많다고 해서 반대쪽 B 구역으로 들어갑니다.

 

송홍 비지니스 라운지

이번 여행에서 마지막 라운지입니다. 이번에도 PP 카드로 무료 입장했어요.
라운지 안에서 식사 뿐만 아니라 샤워도 할 수 있었어요.
저는 한국에 입국해서 바로 일을 하러 가야하기 때문에 샤워 시설이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샤워장은 화장실 안쪽에 있고 드라이기, 샴푸와 바디샴푸 그리고 타월 칫솔등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음식이 꽤 많아요. 맛도 좋아요. 한 가지 아쉬운 건 맥주가 안 시원합니다.
맛있는 쌀국수도 만들어주십니다.
비행기 출발 전까지 힐링하며 푹 쉬고

송홍 비지니스 라운지

 
드디어 한국으로 귀국합니다.
한국인이 많이 오는지 한국어 안내방송도 나오고 한국인 승무원 1명이 계셨어요.

 
입국심사표를 작성 용지를 제공하는데 적을 필요 없이
한국에 도착해서 qr코드를 통해 작성하시면 서류 심사보다 더 빠르게 들어가실 수 있어요.

이번 길고도 짧았던 여정은 이렇게 마무리되네요. 재미있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