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레이오버/라운지/주의사항 그리고 치앙마이
이제 방콕 경유를 마치고 치앙마이로 떠납니다. 이전에 맞긴 여행 가방을 찾은 후
수완나품 공항에서 국내선을 타기 위해 domestic departures 표지를 따라 이동합니다.
수완나품 국내선 미라클 라운지
방콕에서 치앙마이로 비행 전에 국내선 미라클 라운지에 들려봅니다.
PP 카드를 이용하여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이 라운지의 장점은 음료뿐만 아니라 술이 다양합니다. 위스키도 있어서 술 좋아하는 님들은 탄산음료와 같이 드시면 좋겠네요. 저는 위스키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가볍게 맥주 한 캔을 마셨습니다.
태국의 커피는 엄청 진하고 제 입맛에 딱인 것 같아요.
태국에서 국내선 비행기를 타실 때 주의사항이 있어요.
비행기 탑승전에 x-ray 스캔을 하는데 이때 보조 배터리를 꺼내서 용량을 확인합니다.
제가 10,000을 가져갔는데 확인하고 통과하였습니다. 10,000을 초과하는 보조배터리는 가지고 탑승할 수 없다고 하니 보조배터리 용량을 꼭 확인 바랍니다.
치앙마이행 에어아시아 탑승
두 번째 비행기도 에어아시아입니다. 에어아시아 국내선은 국제선보다 좌석 앞뒤가 많이 좁았어요.
1시간 20분이면 치앙마이에 도착하니까 크게 불편한 점은 못 느꼈습니다.
치앙마이에 도착하니 안내원이 제 이름이 적힌 표지판을 들고 있더군요.
그분의 다른 출구로 안내해 주십니다.
국내선을 타고 왔지만 international baggage claim로 가라고 하네요.
수화물 때문인 듯 하지만 저는 캐리어를 안 들고 와서 뭐 어디로 나가든 상관없을 듯합니다.
아무튼 안내에 따라가 봅니다. 입국 심사 없이 비로 나갈 수 있어요. 수화물도 밖으로 나가봅니다.
공항에서 볼트를 불러 숙소로 이동합니다. 83밧이었지만 트래픽잼으로 150밧을 요구합니다.
거의 2배의 금액을 요구하네요. 실제로 차가 그리 막히지도 않았습니다.
이후부터는 무조건 Grap을 이용했어요.
Sleep Mai? Tha Phae Chiang Mai
치앙마이에서의 첫벗째 숙소는 sleep mai입니다.
3성급 호텔로 평이 좋고 저렴한데 조식도 제공해 줍니다.
2 Kotchasarn Lane 2 Alley, Chang Khlan Sub-district,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100
숙소 앞에는 작은 수영장이 있고 오전 9시 ~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투어 프로그램 안내판도 있는데 저는 따로 투어 신청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가격을 알아보시는 분이라면 참고하세요
저렴한 가격이지만 룸 컨디션이 깨끗하고 좋습니다. 대충 짐을 풀고 바로 밖으로 이동합니다.
Ploen Ruedee 나이트 마켓
저녁시간이 되어 치앙마이에서 유명한 Ploen Ruedee 나이트 마켓으로 이동합니다.
가는 길에 정말 많은 노점상들이 있습니다. Ploen Ruedee 나이트 마켓은 작지만 정말 아름다운 곳이에요.
음식의 가격이 그리 싼 편은 아니지만 실외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마켓의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특히 무대에서 공연하는 팀이 분위기를 더 아름답게 해 줍니다.
맥주와 안주를 사 와 공연을 즐겨보기로 합니다.
첫 번째 술안주로 "무끄럽"이라고 불리는 삼겹살 튀김요리를 사 왔습니다.
저녁 8시부터 90분 동안 열정적이고 멋진 공연을 보여준 팀입니다.
보컬의 이름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정말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을 갖고 분위기를 최고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때 많은 관광객들이 나와서 같이 노래했어요.
이쁘고 멋진 직원들이 있는 로띠~~ 매장
망고주스도 태국에 와서 처음으로 마셔봅니다.
60밧에 망고만 넣고 주스를 만듭니다.
분위기에 취해 맥주에 취해 마켓에 온 지 3시간이 훌쩍 지나고 너무 피곤하여 숙소로 복귀합니다.
이제 이 여행의 첫 하루가 지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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